지브리 만화를 처음 보고 좋아했던건 어둠의 경로를 통해 본 토토로 였지만 실제 내취향은 아니었다.
난 리얼러티보다 판타지 취향이지만 무턱때고 모험하는 내용은 싫어한다. 그 내면에 숨겨진 아련하고 가슴저린 스토리를 찾아내는 걸 좋아하는데 나우시카는 딱 내 취향에 맞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사실을 얘기하자면 나는 나우시카를 만화보다는 만화책으로 본것이 먼저다. 스토리 자체가 너무 장대해서 아키라 만화책이후 잊을 수 없었던 나우시카를 성인이 되서 만화영화로 봤을때 감동은 아직까지 내경험중에서 지존급이다.
오무의 붉은 행진, 석화가 되가는 사람과 자연,
깨끗한 물을 얻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의 경쟁과 자연의 자생 치유 능력..
들의 묘사력은 내가 상상한것이상이었다. 대부분 책을 보고 영화를 보면 90%가 실망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우시카는 만화 자체가 꼼꼼하고 잘그려저서 그런지 몰라도 만화영화로 나왔을때도 어색함 없이 부드럽게 내용이 잘 흘러갔다. 물론 아쉬운점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원작 자체가 너무 짜임새 있게 그려져서 인지, 만화영화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었으니까. 결국 나우시카 만화영화를 본후에 나우시카 만화책을 다시 구해 보려했는데, 못구해져서 어찌어찌해서 나우시카 만화책을 영문판으로 구했다는 후문...
저 나열해 놓은 장면외에 가장 잊을 수 없었던건 나우시카가 타고 다니던 메베의 모습이다. 내가 판타지에서 가장 주의깊게 보는건 상상의 새로운 기기들과 미장센등인데, 라퓨타의 로봇이후 가장 뇌리속에 밖혀있는 녀석이다. 만화책으로 아무리 상상해서 봐도 저 메베의 날아가는 모습은 만화영화가 월등히 멋있게 그려진다.
아..그런데 이 메베의 피규어가 올해초 일본의 무슨 쇼에서 선보인후로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몇개월전 입수. 무던히도 구해보려 노력중 드디어 일주일전에 입수했다.
도착해서 보니 피규어가 아니라 프라모델이었다.메베 자체에는 불만이 없는데, 나우시카 모습은 색을 입혀야 하는 거더군..거기서 일단 GG..
다음의 완성된 모습을 보시길..감동이다. ...

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Manual W/B | 1/4sec | F3.5 | +0.5EV | 18mm | 35mm equiv 27mm | ISO-200 | No Flash | 2005:11:18 09:26:53

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Manual W/B | 1/4sec | F6.7 | +0.5EV | 21mm | 35mm equiv 31mm | ISO-200 | No Flash | 2005:11:18 09:29:07
ps. 접착제 사야한다. 저 사진 찍은후 나우시카 바닥에 추락...모가지 팔 불리 (원래 분리되어 있는 건데 잘 안붙어 있다..)
나우시카의 메베외에 그리고 카이,건쉽도 구해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니 오무도 구해볼까..하다 오무는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 것같아서..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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