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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홍은택

이책을 다 읽고 나니 갑자기 그전에 읽었던 적도일주가 생각이 났다. 책 중간 중간동안은 나를 부르는 숲도 많이 생각이 났다. 심지어 그 책의 저자 빌브라이스를 직접 봤다는 사람도 트레일 여행동안 만났으니말이다.

적도일주가 생각이 난건 이 저자의 글쓰는 스타일이 조금 닮아 있는 듯해서이다. 여행기를 보통 보면, 여행을 하면서 하루하루 일기처럼 쓰거나 아니면 마치 역사책을 보는건지 지리책을 보는 건지 자신이 겪은일 위주보다 주위사실에 치우쳐 있는 것들이 있는데, 나는 살짝 겪은일 위주 + 역사적인 내용이 가미된 것이 좋다. 사실 지리를 아무리 설명해봤자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고, 역사는 오래전 부터 좋아하던 과목. ㅎㅎ

어쨌거나 저자는 특유의 붙임성과 직업적으로 기자였던 그의 이력을 덧붙여 책보는 내내 흥미가 떨어지지 않는 스토리를 선사한다. 하긴 41살의 나이에 이런 도전을 감행한걸 보면, 보통사람은 아닌게야..

요새 책읽는데 갑자기 관심이 없어진 탓에 (관심이 온통 다른데 쏠려있다..-_-) 책매너리즘(?)에 빠졌었는데 그 매너리즘과 상관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건 그의 글 엮는 솜씨 때문일듯하다. 자전거에 관심 없지만 여행에 취미를 둔사람들에게도 강추..특히나 헝그리 여행에 관심많은 사람들에게도 추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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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 2007 14:01 10 2, 2007 14:01
Posted by Sylvia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코니 윌리스 저/최용준 역 | 열린책들 | 원제 To Say Nothing of The Dog | 2001년 09월

딱 딱한 하드커버에, 좀 볼것없어보이는 표지 디자인 때문에 1년이상 책장 사이에 꽂아 놨었었다. 요새는 거의 서점화 되가는 내 책장을 멀거니 들여다 보는 게 가끔취미삼아 하는 일인지라 문득 먼지 쌓인 책이 궁금해져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사게된 연유는 Good Omen이라는 책을 읽고 비슷하다고 누군가 추천해 줬기 때문인데, 왜 진작 이 책을 바로 읽지 않았는지 지금은 후회가 된다.

줄 거리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큰 줄거리고, 그 시간여행에서 읽어나는 사건 사고들이 주요 내용이다. 시간여행중에 잘못해서, 역사가 바뀌는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고치기 위한 시간 여행자들의 해결 노력들이 펼쳐지지만, 진짜 재밌는건 사건을 전개해 나가는 코니 윌니스의 글빨이다.

마치 그시대로 간것같이, 눈앞에 그 시대의 상황들이 리얼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과학적 가설들이 소설 후반부에 곳곳마다 톡톡 튀어나와서 자칫 늘어질 것같은 내용이 급류를 탈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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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5, 2007 13:19 06 5, 2007 13:19
Posted by Syl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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